나는 그렇게 되고. 이제 1년하고도 3개월이 조금 안되는 시간이 지났다.
나에게 이것 저것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지만.
나는 그냥 그렇게 나를 바꾸진 못하고, 안하고 살고있다. 사실 바꾸라고 하진 않았지만 싫다고는 하니까. 뭐 그냥.
더 행복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바뀌지도 않고 그렇게 살아 오고있다.
여전히 그렇게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뭔가를 대단히 해내지는 못하고 그렇게 있다. 살아있다기 보다는 그냥 있다.
지금 내 모습을 보면 그 사람도 그렇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도.
그냥 오늘도 또 꿈꾸고 시도하고 멈추고.
나는 그냥 그렇게 산다.
그냥 그렇게. 미안 나 자신. 조금 더 노력해볼게.